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5할 본능'을 유지하며 선전을 거듭하고 있는 LG 트윈스에 비상이 걸렸다.
LG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 앞서 마무리투수 봉중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전날(22일) 봉중근은 잠실 롯데전에서 5-3으로 앞선 9회초 등판했으나 강민호에게 좌월 동점 투런홈런을 맞고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고 말았다. LG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5-6으로 패했다.
당시 봉중근은 9회말 수비 종료 후 덕아웃에 가서 블론 세이브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에 자책을 했고 그 과정에서 오른손을 소화전함에 치고 말았다. 경기 후 병원에서 검진 결과 오른 손등 골절로 판명됐고 23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에서 골절 수술을 받았다.
그렇다면 봉중근은 언제 다시 마운드를 밟을 수 있을까. LG는 "봉중근이 재활 및 복귀까지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한편 LG는 이날 봉중근과 내야수 김재율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대신 임찬규와 신정락을 등록시켜 투수진을 보강했다.
[LG 봉중근이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9회초 2사 1루 강민호에게 동점 투런홈런을 맞은 뒤 허탈해하고 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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