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이대호가 3경기 만에 안타를 다시 가동했다.
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는 23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 세이부돔에서 벌어진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경기 무안타 침묵을 깬 이대호는 시즌 타율 .279를 그대로 유지, 타점은 37점으로 늘어났다.
이날 이대호는 두번째 타석인 3회 2사 1루에서 큼직한 2루타를 터뜨렸다. 팀이 1-5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 바비 스케일즈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2사 1루에서 이대호는 니시구치 후미야의 2구째 138km짜리 바깥쪽 직구를 잡아당겨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로 연결했다.
앞서 1회초, 2루수 땅볼로 물러났던 이대호는 이후 6회에는 무사 1루에서 3루수 앞 땅볼을 치고 출루해 아롬 발디리스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가와바타 다카요시가 3루수 앞 땅볼에 그쳐 잔루로 남았다. 마지막 타석인 8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고개를 떨궜다.
오릭스는 1회 고토 미쓰타카의 우월 솔로포로 선제점을 얻었지만 곧이어 1회말 선발 츠카하라 쇼헤이가 4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세이부에 2-5로 패배했다.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린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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