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영국 언론이 박주영(아스날)의 런던올림픽 출전 소식을 전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아스날 공격수 박주영이 병역 논란을 딛고 런던올림픽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해 모나코로부터 10년 장기 체류 자격을 얻은 박주영이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에는 제외됐지만 와일드카드로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 스카이스포츠는 박주영에 대해 아스날에서 실패한 시즌을 보냈지만 그는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공격수라고 소개하며 “체력적으로, 박주영의 몸 상태는 기대 이상이다”는 홍명보 감독의 인터뷰 내용도 함께 게재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29일 축구회관에서 2012 런던올림픽 최종 명단 발표식에 참석해 박주영의 올림픽 출전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박주영과 많은 국제대회를 함께 했고, 그는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선수다”면서도 “하지만 그도 18명의 일원 중 한 명”이라며 특별 대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스포츠는 지동원(선덜랜드)와 기성용(셀틱)의 런던올림픽 출전 소식도 함께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멕시코, 스위스, 가봉과 함께 B조에 속해있다.
[박주영.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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