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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장동건과 김하늘이 달달한 베드신을 선보였다.
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는 김도진(장동건)과 서이수(김하늘)가 이수의 침대 위에서 로맨스를 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먼저 야간 산책을 나선 김도진과 서이수는 도진의 첫사랑 은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도진은 “은희는 태산이를 좋아했었나보다”라고 말했고, 앞서 태산(김수로)을 짝사랑했던 서이수는 “그러게 태산씨가 여자들에게 얼마나 인기가 많은데”라고 하다 도진의 눈치를 보고 입을 황급히 막았다. 도진의 질투심을 건드렸던 것.
이수의 말에 도진은 눈을 부릅뜨며 기분 나쁘다는 추임새와 함께 이수를 노려봤고, 이수는 당황스러운 나머지 도진의 볼에 뽀뽀를 하고 빠르게 혼자 앞서 걸으며 부끄러워 했다. 이에 도진은 “지금 뭐 한 거지?”라고 물었고, 이수는 “뭐긴요. 대충 때운 거지”라며 더 빠르게 걸었다.
다음 장면은 이수의 침대로 이어졌다. 도진의 무릎을 베개로 삼은 이수가 침대에 누워 있고, 도진은 그런 이수의 머리를 계속 해서 쓰다듬었다. 이수의 머리를 쓰다듬던 도진은 갑작스레 이수 옆으로 누워 팔베개를 해줬다. 이에 놀란 이수는 “세라(윤세아)가 깨면 어쩌려고 이러냐”며 “어서 일어나라”고 도진을 일으켜 세웠지만 도진은 움직이지 않았다.
그게 마음에 들었던 듯 이수는 “부탁이 있다. 내가 먼저 김도진씨 싫어하기 전에 나 싫어하지 말아라”라고 말했고, 김도진은 “그러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서이수는 “남자들은 어제와 오늘이 다르다. 둘 다 진심이라는 게 문제다”고 걱정하듯 말했고, 김도진은 “한 달 정도 안심해도 된다고 미리 말해줘야 하나? 한 달간은 걱정 없는 걸로”라는 특유의 유행어로 이수를 안심시켰다.
안심을 한 이수는 “이제 그만 가라. 졸리다. 누가 있으면 예민해서 못 잔다. 어서 가라”고 도진을 보내려 했다. 이에 도진은 이수에게 자장가를 불러 주며 이수가 잠들 때까지 기다렸다. 이수가 잠들자 도진은 “예민하셔? 내 옆에서 잠이 와?”라고 혼잣말을 한 뒤 이수의 집을 떠났다.
[장동건-김하늘.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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