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홍명보호 최종 18인 명단에 포함된 미드필더 박종우(부산)가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박종우는 2일 오전 파주NFC에 소집돼 다가올 2012 런던올림픽 본선 대비에 나섰다.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내내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한 박종우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셀틱), 한국영(쇼난 벨마레) 등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발탁됐다.
치열했던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은 박종우는 “(올림픽은) 항상 꿈꿔왔던 무대다. 그동안 200% 이상 준비를 했고, 개인적인 경쟁보다 팀에 도움이 되는 역할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드필더 중에는 국내파가 나밖에 없다. K리거의 자부심을 갖고 자신감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격 자원이 많기 때문에 수비적인 부분에서 신경 써야한다. 홍명보 감독님도 그런 임무를 주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질랜드와 평가전을 치른 뒤 격전지인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20일에는 세네갈을 상대로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홍명보호는 멕시코, 스위스, 가봉과 함께 B조에 속했다.
[박종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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