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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가수 송대관이 1980년 돌연 미국이민을 떠나 8년 만에 귀국했을 당시 사연을 전했다.
송대관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쇼킹' 녹화에서 "미국 생활 중에 고향병을 앓았다. 그 때문에 6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가 어머니를 만났더니 고향병이 싹 나아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미국에 있는 가족을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무작정 미국행 비행기를 탔다. 미국에 가자마자 가족의 옷만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탁재훈은 "미국 집은 어떻게 됐냐?"고 물었고, 송대관은 "집을 팔지 않고 버리고 와서 지금까지도 어떻게 된지 모른다"고 답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한 송대관은 "미국과 한국에서 나에 대한 이혼설 때문에 가족을 데리고 올 수밖에 없었다"며 "나는 가족을 데리고 한국에 온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송대관은 귀국 당시 아내와의 일화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처음 귀국을 하겠다고 말했는데 나를 붙잡지 않아 아내에게 '남자가 있나'하고 생각했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송대관이 출연하는 '쇼킹'은 오는 4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송대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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