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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마리아 사랴포바(25,러시아)가 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 16강에서 패했다.
세계 랭킹 1위이자 올해 프랑스 오픈 우승자인 샤라포바는 이번 대회 톱시드로 출전했다. 하지만 3일(한국시각) 영국 윔블던 올 잉글랜드 클럽에서 벌어진 대회 16강에서 세계 15위 독일의 자비네 리지키에 0-2(4-6, 3-6)로 완패했다.
이로써 샤라포바가 노리던 8년 만의 윔블던 제패는 좌절됐다. 샤라포바는 지난 2004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자신의 커리어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에 성공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샤라포바는 리지키의 강서브에 고전하며 범실을 남발한 끝에 패했다. 자신의 서브 게임마저 쉽게 지키지 못하며 메이저 대회 우승자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샤라포바마저 탈락하며 올해 윔블던은 ‘스타들의 무덤’이 됐다. 여자 단식의 비너스 윌리엄스와 캐롤라인 워즈니아키가 1회전에서 탈락하는 충격을 겪은 데 이어 남자 단식 랭킹 2위 라파엘 나달도 2회전에서 탈락했다.
나달이 탈락한 반면, 남자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는 16강에서 빅토르 토로이키를 3-0(6-3, 6-1, 6-3)으로 완파하고 8강에 합류했다.
[16강에서 탈락한 톱시드 샤라포바.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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