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SK 정우람이 4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이만수 감독은 3일 부산 롯데전을 앞두고 “정우람이 내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5일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복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우람이 오늘 2군에서 라이브 피칭 27개를 했다. 몸 상태가 이상이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 1군 등록 이후 곧바로 불펜에 대기시킬 생각이다. 원래 불펜에서 잘 해주던 선수니까 복귀하자마자 중요한 상황에 등판시켜도 잘 해줄 것이다”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정우람은 지난 6월 21일 인천 롯데전을 앞두고 박희수와 함께 1군에서 말소됐다. 이유는 왼팔 이두근염이다. 이 감독은 박희수보다 정우람의 몸 상태 회복이 빠르다는 판단에 전격 1군 등록시켰다.
이 감독은 “정우람이 곧바로 불펜에 들어가면 임시 불펜으로 뛰고 있는 송은범은 선발진으로 돌아간다. 송은범은 오늘과 내일 불펜에서 던진 뒤 선발 등판 시점을 잡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SK는 정우람이 돌아오면서 1일 인천 SK전서 어깨 통증을 호소한 김광현이 빠진 선발진 보강도 꾀하는 셈이다.
이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이 고비다. 그때까지만 잘 버티면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주축 투수들이 다 돌아온다. 그러면 치고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김광현, 마리오 산티아고, 박희수, 윤길현 등이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모두 복귀해 총력전 체제를 갖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모두 상태를 지켜봐야 하지만, 잘 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위기를 넘기면 기대는 반드시 찾아온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군 복귀가 임박한 정우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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