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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네티즌들이 마약 파문 후 약 4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모델 출신 배우 예학영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예학영은 6일 밤 11시 방송될 tvN '코리아 갓 탤런트2' 탤런트 위크 2탄에서 기타 연주를 선보이며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다. 예학영은 지난 서울 지역예선에서 “"4년 동안 속상한 마음을 풀어내는데 기타에 많이 의지했다. 다른 모습을 조금이라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참가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일부 네티즌은 "4년이면 충분히 자숙한 것 아닌가?", "그래? 굳이 반대할 이유는 없는 듯"라는 등 문제될 것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다른 네티즌은 "글쎄..아직은 이른 감이 있다", "아이들도 많이 나오는 프로그램인데 적절치 않은 출연이다", '안돼~ 나는 반대일세"라는 의견들도 보였다. 반면 "겨우 오디션에 출연하는 것 가지고 복귀라고 볼 수 있을지..", "별로 관심 없다"라는 등의 의견도 있었다.
예학영은 지난해 말 엠넷 '세레나데 대작전'을 통해 한 차례 방송 복귀를 시도한 바 있다. 예학영은 자신의 정신적 멘토였던 전 기획사 음반 프로듀서에게 바치는 참회의 세레나데를 불렀다.
당시 예학영은 "매일매일 보던 보컬 선생님이었는데, (마약) 사건이 터진 후 두려웠고 오래 연락을 안 하다 보니까 타이밍을 놓쳤다"며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또 예학영은 "아직까지도 어떻게 사과를 해야할 지 모르겠다. 부정적으로 보실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예학영은 지난 2009년 4월 마약 밀반입 및 투약 혐의로 구속돼 그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마약 파문 후 4년만에 '코갓탤2'를 통해 모습을 보인 예학영. 사진 = tvN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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