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미국 CNN 방송이 한국에서의 표현의 자유와 방송사 파업 등의 문제를 비중있게 다뤘다.
4일(현지시각) CNN은 '한국에선 농담이 감옥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South Korean 'joke' may lead to prison)'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표현의 자유 문제를 내용을 보도했다.
CNN은 북한 계정의 트위터를 리트윗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던 박정근씨의 사례를 상세하게 소개했다. 박씨는 CNN에 "이런 일을 북한에서 했다면 큰 처벌을 받았을 것"이라며 "하지만 여기는 남한이고, 재미로 한 일이라 문제될 것 없다고 생각했다. 결코 선전 목적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CNN은 "2008년에는 북한찬양 글을 인터넷에 올려 5명이 기소됐지만, 2년 뒤에는 82명으로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또 CNN은 한국의 방송사 파업 사태를 알리며 "일부 한국 언론 매체들은 이명박 정부가 언론자유를 간섭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국의 표현의 자유 문제를 다룬 미국 CNN 방송. 사진출처 = CNN 홈페이지]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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