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유령' 소지섭의 위기 대처법이 화제다.
소지섭은 4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 연출 김형식)에서 억울하게 죽은 권해효 살인사건을 추적하다가 곽도원에게 직접 신분을 밝혔다.
극중 소지섭이 연기 중인 김우현 팀장은 그의 친구 박기영(최다니엘)이 페이스 오프한 인물이다. 박기영은 사고로 죽은 김우현을 대신해 그의 인생을 살고 있었고, 이날 권혁주(곽도원)에게 비밀을 밝힌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기영은 흥분한 혁주에게 침착한 목소리로 "김우현은 죽었다"며 "난 박기영이다"라고 고백했다. 시청자들은 절체절명 위기의 순간에 회피가 아닌 정공법을 택해 스스로 정체를 밝힌 소지섭에게 감탄을 보내고 있다.
한편 11회에서는 세강증권의 현민(엄기준)이 영석을 죽인 후 빼앗은 남상원 대표의 노트북을 없애는 장면이 보여져 긴장감을 높였다. 스스로 자신을 가짜 우현이라고 밝힌 기영이 혁주와 손잡고 영석을 죽인 현민을 향해 복수 칼날을 겨눌 수 있을지 앞으로 벌어질 이야기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유령' 11회분 곽도원에게 정체를 밝힌 소지섭.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