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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영국 테니스의 간판 앤디 머레이(세계랭킹 4위)가 홈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준결승에 올랐다.
머레이는 4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 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8강에서 다비드 페레르(스페인, 세계랭킹 5위)에 3-1(6-7, 7-6, 6-4, 7-6)로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머레이의 상대는 세계랭킹 6위인 조 윌프레드 총가(프랑스)다. 머레이는 총가를 상대로 6번 싸워 5승 1패로 우위에 있다. 머레이로서는 결승에 오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머레이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윔블던까지 2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4강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반대편 준결승에서는 세계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3위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맞붙게 된다. 세계랭킹 2위인 나달이 2회전에서 탈락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지만 결국 4강에는 나달을 제외하고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4명이 올라가게 됐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비너스 윌리엄스와 마리아 샤라포바 등 스타들이 대거 탈락한 가운데 세계랭킹 2위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와 6위 서리나 윌리엄스(미국) 맞붙는다. 이 경기는 사실상의 결승전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윔블던 테니스 준결승에 오른 앤디 머레이.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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