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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공유가 무전기를 들고 스태프로 변신했다.
6일 KBS 2TV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은 본방만큼 흥미진진하고, 설렘 가득한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 된 스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18세 사춘기영혼 강경준과 30세 훈남 의사 서윤재를 넘나들며 여심을 뒤흔들고 있는 공유이다.
스틸 속에서 공유는 스태프용 무전기를 들고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다. 마치 보디가드와 같은 포스를 풍기는 공유의 모습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한껏 설레게 한다.
또 다른 스틸에서 워크맨을 들고 있는 공유의 모습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9회 마지막 다란의 기습 고백을 이끌어 낸 '사랑의 메신저' 워크맨을 요리 조리 살펴보는 공유의 모습은 그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공유, 이민정의 '팬더 그리기 대결' 비하인트 컷도 공개돼 눈길을 끈다. 팬더를 그리며 환하게 웃고 있는 두 배우의 모습은 극 중 승리를 위해 한치의 양보도 없었던 경준, 다란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여기에 서윤재(공유)를 사이에 두고 이민정과 불꽃 튀는 설전을 벌였던 장희진이 이번에는 공유가 아닌 대본에 푹 빠진 모습도 포착됐다. 스틸 속의 장희진은 형광펜 표시가 가득한 종이대본을 들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얼마나 많이 보았는지 닳고 닳아 너덜너덜해진 대본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마지막은 안구정화 커플 배수지와 신원호의 모습이다. 극 중 마리(배수지)는 '경준(신원호/공유)바라기'로 열심히 경준을 짝사랑을 하고 있다. 하지만 공개된 스틸 속에서는 신원호가 배수지를 지긋이 바라보고 있어 드라마와 역전된 듯한 그들의 관계가 웃음을 자아낸다.
공개된 스틸을 접한 네티즌들은 "드라마가 재밌는 이유가 화기애애한 현장 때문이었네" "공유는 무전기를 하나 들어도 화보" "팬더커플 보기만 해도 즐겁다" "경준이랑 마리 비주얼 쇼크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빅' 현장 비하인트 컷. 사진 = 본팩토리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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