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쇼’ 지석진, “유재석 소개로 아내와 결혼”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개그맨 지석진이 절친인 유재석의 소개로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고 털어놨다.

6일 밤 방송된 SBS 공개시추에이션 토크쇼 ‘고쇼(GO Show)’ 열한 번째 오디션 ‘간큰 남자’ 편에는 김태원, 황정민, 지석진이 출연했다.

지석진은 “유재석의 소개로 아내를 만났다”며 “아내는 나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 나는 간첩이고 아내는 국정원 요원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MC 윤종신은 “아내에게 매 순간 보고하냐? 그럴만한 사건이 있었냐?”고 물었고, 지석진은 “아내가 나를 많이 사랑하는 것 같다”고 에둘러 말하다 “아내에게 오해를 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석진은 “여자 동료와 지인들에게 전화가 오면 어색하게 전화를 받았기 때문”이라며 “나는 괜한 오해를 살까봐 그런 건데 아내는 나의 그런 행동을 보고 더 오해를 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고현정은 “지석진이 아내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 것”이라고 지석진의 편을 들었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고쇼’에는 배우 윤여정과 최화정이 출연한다.

[유재석의 소개로 아내와 만났다는 지석진. 사진출처 = SBS ‘고쇼’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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