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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중국) 고경민 기자] 국내 최장수 아이돌 신화가 데뷔 14주년을 맞아 4년 만에 컴백활동을 펼친 소감과 활동 성적을 평가했다.
신화의 동완은 6일 오후 7시(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2012 신화 그랜드 투어 더 리턴' 기자 간담회에서 "이번 활동은 대박이라기보다 복귀 성공 정도로 보고있다"며 "내년 15주년에는 대박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에릭은 "활동을 하면서 정말 스펙터클했다. 이제 7일이 공식적인 마지막 투어인데 그 사이 잃은 게 있다면 혜성이와 전진이 무릎 부상을 당하고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았다는 것 정도랄까? 이 외에 이번 활동은 현 시점에서 보면 성공적이었고 의도했던 것들이 생각한 것만큼 잘 이뤄졌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멤버간의 조화, 특히 다른 사람들과의 조화의 중요성을 더욱 절감하고 이를 잘 이끌어냈던 활동이었다며 자신들의 컴백을 반겨준 팬들을 비롯, 협조적이었던 언론에도 감사를 표했다.
앤디는 컴백 활동에 대해 "오래 기다린 만큼 우리도 설?? 긴장도 많이 됐었고 어느 그룹보다 더 신세대 음악을 표현하고 싶었다. 4년 반 만에 나온만큼 예전에 해왔던 음악,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모두가 고생했다. 서로 전화도 많이 하고 잘 시간에도 나와서 하나 하나씩 다 챙겨주고 이제 지금이 마지막 공연인데 성과가 컸던 것 같다. 처음 앨범이 나왔을 때 과연 이 앨범이 잘될 수 있을까 싶었는데 6명이 뭉치고 신화창조 팬들이 믿고 와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형들이 승부욕이 있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었고 이에 하나 하나 놓치지 않고 꼼꼼히 해왔던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민우도 이번 활동에서 가장 달랐던 점은 멤버간의 책임감이었다고 정의하며 각자 바쁜 일정 속에서도 각자가 잘 할 수 있는 장점을 살리고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활동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내년 활동도 기대된다고 자체 평가했다.
끝으로 신혜성은 "4년 전이나 지금이나 팬들의 반응도 좋았다. 지난 3월 첫 서울 콘서트 때 공백이 너무 길어서 팬들이 행여나 안 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오프닝 때 많이 와준 팬들을 보면서 '내 걱정이 무색했구나. 신화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눈물도 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신화는 지난 3월 5일 '14주년 기념 컴백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정규 1집 앨범을 발매하고 국내 콘서트 및 아시아 투어, JTBC '신화방송' 등 각종 방송을 통해 약 4년 반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3월 23일 발매된 정규 10집 앨범은 각종 음원 차트 실시간 순위 1위를 기록했고 신화 10집 앨범 '더 리턴'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3만장은 예약시작 반나절 만에 완판됐고 이후 팬들의 요청으로 스페셜 앨범이 발매되기도 했다. 7일 중국 베이징에서 펼쳐질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끝으로 공식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룹 신화. 사진 = 신화 컴퍼니 제공]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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