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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공격수 박주영(아스날)이 올림픽팀 동료들과의 호흡을 맞춰나갔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그 동안 일본 프로팀에서 따로 훈련을 진행했던 박주영은 7일 올림픽팀에 합류해 파주MFC에서 올림픽대표팀 첫 훈련을 소화했다. 와일드카드 박주영은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홍명보호에 첫 합류한 것에 대해 "선수들과 같이 훈련하고 경기하는 것이 기대가 된다"며 "아직 100%나 90% 몸상태는 아니지만 남은 기간 잘하면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진행한 훈련에 대해선 "개인적인 피지컬 훈련도 했고 팀에 합류하면서 선수들과 패스 플레이도 했다"고 전했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올림픽팀 주장인 것에 대해선 "자철이는 19세 대표팀과 20세 대표팀에서도 주장을 했고 누구보다 이팀을 잘알고 있다"는 믿음을 보였다.
2008베이징올림픽 본선에서도 활약했던 박주영은 "개인적인 생각은 올림픽 무대는 선수들이 지금까지했던 것과 다른 경기가 될 것이다. 선수들이 어떻게 준비할지 좀더 생각을 나누고 보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월드컵과 올림픽 본선서 모두 활약한 경험이 있는 박주영은 "월드컵과 올림픽이 다른 것보단 좋은팀과 좋은 선수들을 상대로 경기하는 것 자체로 우리 선수들은 평상시와 생각을 다르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감독님이 생각하는 팀이 되어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 특정선수보단 11명이 잘해야 한다"는 박주영은 "특별히 어떤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없다. 재미있게 해야하고 내가 부족한 것들은 동료들이 메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영은 "일본에서 떨어져 훈련했기 때문에 여기 있는 선수들 못지 않게 준비햐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팀에 녹아들고 18명의 선수 중 한명으로 스며들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도 함께 나타냈다.
[박주영]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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