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두산 베어스 김진욱 감독이 LG전 7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니퍼트 등 12회까지 2점만 허용한 투수들의 호투와 연장 12회초에 터진 양의지의 결승타를 앞세워 LG를 3-2로 꺾었다.
이날 이전까지 두산은 LG에 7연패 포함 1승 7패로 절대적인 열세에 있었다. 하지만 LG전 연패를 끊으려는 선수들의 강한 정신력이 승리를 이끌었다. 김진욱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힘든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LG를 상대로 연패를 끊고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선수들의 정신력을 승인으로 꼽았다.
또한 호투해준 투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특히 니퍼트가 호투해준 것은 칭찬할만 하고, 그 뒤에 나온 투수들도 잘 던져준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짜릿한 연장 승부 끝에 1승을 추가한 두산은 이어지는 8일 경기 선발로 최근 호투 중인 노경은을 예고해 LG전 연승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LG는 외국인 강속구 투수 레다메스 리즈를 선발로 내세워 3연패 끊기에 나선다.
[LG전 연패를 끊은 김진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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