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이대호가 선제 투런포와 함께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는 8일 일본 지바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시즌 14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홈런으로 홈런 부문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선 이대호는 타점도 2개를 추가해 53타점으로 홈런과 타점 모두 1위를 달렸다. 시즌 타율도 .300에서 .303(274타수 83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대호는 1회 2사 3루 상황에 첫 타석에 들어 상대 선발 요시미 유지의 6구째 바깥쪽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이로써 지난 6일에 이어 이틀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이 부문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이대호는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다시 중전 안타를 때리고 출루해 대주자 야마사키 코지와 교체됐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선제 투런 홈런을 앞세워 3회까지 3-0으로 앞서 나갔지만 5회 3-3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9회 오비키 케이지의 좌월 솔로포가 터지면서 지바롯데에 4-3으로 신승했다.
[시즌 14호 홈런을 터뜨린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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