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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세계랭킹 6위 서리나 윌리엄스(미국)가 통산 5번째 윔블던 정상에 올랐다.
윌리엄스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윔블던 올 잉글랜드 클럽에서 벌어진 2012 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폴란드의 아그니스카 라드반스카(세계랭킹 3위)를 2-1(6-1, 5-7, 6-2)로 제압했다. 윌리엄스의 통산 5번째 윔블던 여자 단식 우승이었다. 라드반스카는 생애 첫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2세트를 제외하면 윌리엄스가 라드반스카를 압도했다. 윌리엄스는 서브 에이스에서 라드반스카에 17-2로 앞섰다. 라드반스카는 에이스를 17개 허용한것 외에도 윌리엄스의 서브를 제대로 받아내지 못하며 연이어 게임을 내주는 모습이 역력했다.
윌리엄스는 1세트를 단 한 게임만 내주는 압도적인 경기 운영으로 따낸 뒤 2세트에 고전하며 접전 끝에 두 번째 세트를 빼앗겼다. 하지만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강한 서브를 연이어 상대 코트에 꽂으며 손쉽게 3세트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상위 랭커인 마리아 샤라포바, 빅토리아 아자렌카, 비너스 윌리엄스 등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비너스의 동생인 서리나가 타이틀을 가져가며 여자 단식은 막을 내렸다. 8일 열리는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로저 페더러(스위스,세계랭킹 3위)와 홈 코트 어드밴티지를 갖고 있는 앤디 머레이(영국,세계랭킹 4위)가 만난다.
[통산 5번째 윔블던 우승컵을 들어올린 서리나 윌리엄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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