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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남자의 자격' 막내 윤형빈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코너 '남자의 자격'은 시즌1을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남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라는 주제로 우정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화도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은 저녁 시간을 이용해 그동안 밖으로 꺼내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경규는 "가장 미안한 멤버는 아무래도 윤형빈이다. 윤형빈씨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많이 불러냈다. 착한 아이라서 불러낼때마다 바로 나왔다. 친해지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 SNS 계정도 윤형빈씨가 만들어줬다. 그런데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다. 그것 때문에도 혼났다"며 "돌이켜보니 혼냈던 기억밖에 없다. 강하게 키우기 위해 좀 심하게 한 것도 있다. 아무래도 막내고, 잘 돼야 하니 그랬던 것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많이 미안하다. 그런 이야기를 직접 해 본적은 없다"며 "정말 미안하다. 잊어라"고 쿨하게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남격'은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KBS 전현무 아나운서와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 SBS 스포츠 해설위원이 하차한다. 오는 15일부터는 배우 주상욱과 개그맨 김준호가 합류한 시즌2가 전파를 탄다.
['남격'에서 가장 미안한 멤버로 윤형빈을 꼽은 이경규. 사진 = KBS 2TV '남자의 자격'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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