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자호구 적응 끝났습니다. 금메달 4개 따겠습니다”
한국 태권도 대표팀 김세혁 총감독이 런던 올림픽 금메달 4개 독식을 선언했다. 김 감독은 10일 태릉선수촌 태권도장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태권도대표팀 출정식에서 “전자호구 적응은 끝났다. 태권도에 걸린 금메달 4개를 모두 따서 돌아오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 감독은 “작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런던올림픽 체제에 돌입했다. 해병대에서 극기훈련도 했고, 태백에서 산악훈련도 했다.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서 주춤했는데, 이번에는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훈련했다. 모든 준비는 끝났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태권도 대표팀은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한다. 태권도 대표팀 관계자는 “현재 선수들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다”라고 귀띔했다. 이에 김 감독은 “현지에 가선 훈련량을 조금 줄일 계획이다. 우리가 현지 시각으로 아침 일찍 예선, 오후에 준결승, 밤 늦게 결승전을 치른다. 현지에선 그 시간에 따라서 훈련을 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단순히 체력과 정신력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지났다. 세계적인 강호들의 도전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이에 태권도 대표팀은 심리치료사를 고용해 선수들의 세심한 심리까지 상담하고 있고, 세부적으로는 경기 중 시뮬레이션 상황에 따른 공격과 수비 시나리오까지 짜놓았다고 한다. 경기 중 동점일 때, 앞설 때, 뒤질 때 시도하는 공격 방법이 모두 다르다.
상대 파악도 끝났다. 태권도대표팀의 훈련 파트너는 10명이 넘는다. 이 선수들은 모두 세계적인 강호로 분해 차동민(남,80kg), 이대훈(남,-63kg), 황경선(여,-67kg), 이인종(여, 67kg) 등 올림픽에 나설 대표 선수들의 훈련을 돕고 있다. 김 감독이 자신있게 금메달을 따낼 준비가 됐다고 말하는 이유가 있다.
김 감독은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전자호구가 ‘대도’로 바뀌었는데, 준비는 모두 끝났다. 현지에서 최종 적응 훈련만 하면 된다. 대한체육회에선 2~3개 금메달을 바라지만, 내 생각은 무조건 4개 다 딴다는 생각이다. 역대 가장 힘든 올림픽이 되겠지만, 이겨내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태권도 대표팀은 오는 19일까지 훈련을 한 뒤 20일 런던으로 출국한다.
[김세혁 감독. 사진= 마이데일리 사진 DB ]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