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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MBC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신정수 PD가 투입됐다.
'놀러와' 제작관계자는 11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신정수 PD가 이번 400회 특집부터 연출에 참여한다. 이를 시작으로 신 PD가 '놀러와' 연출을 계속 맡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프로그램에 변화를 주기 위해 새로운 기획이나 다양한 계획을 생각하고 있다. 현재 계속 회의중으로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MBC 노조 파업에 참여 중인 신 PD가 '놀러와'에 복귀함에 따라 파업 종결에 대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MBC 노조는 조합원 간담회를 통해 파업중단과 업무복귀에 대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실제로 MBC 관계자는 "7월 안에 파업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신정수 PD가 이러한 상황을 알고 자연스럽게 복귀를 결정한 것 같다"고 귀뜸했다.
신정수 PD는 앞서 '나는 가수다1'를 맡기 전 이미 '놀러와' 연출을 맡아 프로그램의 전성기를 이끈 바 있다. 최근 '놀러와'가 5% 미만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고, 파업 종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그는 '놀러와' 구원투수로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신정수 PD가 투입된 '놀러와'. 사진 = MBC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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