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이 감바 오사카(일본)의 공격수 하피냐(브라질)를 임대했다.
울산은 11일 하피냐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하피냐의 계약기간은 6개월인 가운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2004년 나시아날(브라질)에 입단한 하피냐는 2012년 J리그로 진출해 자스파 쿠사츠와 감바 오사카서 활약했다. 하피냐는 2012년말까지 감바 오사카로 임대된 상황이었으며 원 소속 구단 나시오날이 감바 오사카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울산행을 선택했다.
하피냐는 지난 시즌 후반기 이근호 김승용과 함께 감바 오사카의 공격을 이끌며 15경기에 출전해 11골 4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올시즌에는 마사노부 감독이 감바 오사카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선수단 개편이 있었고 함께 호흡을 맞췄던 동료 이근호와 김승용이 울산으로 이적하면서 경기 출전 시간도 줄어들었다.
울산 김호곤 감독은 "이근호 김승용과 함께 과거에 호흡을 맞춘 상태이기 때문에 적응기간 없이 당장 K리그에 쓸 수 있다"며 하피냐를 즉시 전력감으로 내다봤다.
이근호는 "찬스를 만들어 주면 대부분 득점에 성공했다. 벌써부터 함께뛰는 것이 기대된다"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김승용 역시 "하피냐는 빠르고 힘도 좋은 선수로 K리그에서는 또 다른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라며 그의 활약을 예고했다.
하피냐는 오는 15일 열리는 강원전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사진 = 울산 현대 프로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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