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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이상 KSF)’ 3전이 오는 14일부터 15일 이틀간에 걸쳐 전라남도 영암 F1 경주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3전은 시리즈 챔피언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서는 쏠라이트 인디코팀의 오일기, 인제오토피아의 아오끼, 아트라스 BX의 조항우가 최명길의 독주 구도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아반떼 챌린지레이스는 강병휘, 원상연의 양강 체제 속에 이민재가 다크호스로 부상했고 포르테쿱 챌린지 레이스는 전년도 챔피언 이진욱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박규승과 박동섭이 간발의 차이로 뒤를 쫓고 있다.
특히 이번 3전에는 쇼트트랙의 황제 김동성과 올림픽 레슬링 2연패 신화의 심권호가 최초로 국내 레이싱 대회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지난 7월초 불멸의 국가대표 자체 선발전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선발되어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에 출전하게 됐다.
그리고 2011년 KLPGA 상금왕과 다승왕을 휩쓴 미녀 골퍼 김하늘과 독일 F3대회 우승 및 2011년 국내 최고 권위의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챔피언에 등극한 최명길이 펼치는 세기의 이색 스피드 대결도 치러진다. 두 선수는 200m 구간을 두고 드라이버샷과 제네시스 쿠페 레이싱카로 대결을 펼친다.
또한 이번 3전에서는 현장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인 슬라럼 콘테스트 ‘나도 레이서다’가 서킷에서 진행된다. 상설 메인 그랜드스탠드 직선도로 300m에 라바콘을 설치하고 차량을 지그재그로 운행해 모터스포츠의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참가자는 15일 오전부터 선착순으로 전수를 받는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이번 3전은 국내 최정상급인 미녀 프로 골퍼와 레이서의 이색 스포츠가 펼쳐지고 불명의 국가 대표팀의 팬 사인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사진 = F1 조직위원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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