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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이현주 아나운서가 KBS 1TV '뉴스9' 앵커로 발탁됐다.
KBS는 11일 오후 "조수빈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이현주 아나운서를 9시 뉴스 새 여성 앵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현주 아나운서는 KBS 입사 4년만에 KBS 간판 프로그램인 9시 뉴스의 앵커로 발탁되는 행운을 안게 됐다.
1984년생인 이현주 아나운서는 'KBS 뉴스타임'과 '글로벌 성공시대' 등 보도와 교양 프로그램을 두루 거치며 경력을 쌓아 왔다. 참신한 인상과 차분하고 전달력 있는 음성,그리고 남자 앵커인 민경욱 기자와 잘 어울린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KBS 보도본부 윤준호 편집주간은 "지금까지는 내부 오디션을 통해 새 앵커를 선정했지만,이번에는 내부 오디션 뿐 아니라 KBS 시청자위원들의 평가도 반영해, 선정에 공정성을 더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현주 아나운서는 "9시 뉴스가 신뢰도와 영향력 면에서 1위를 수성하고 있지만, 인터넷이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뉴스를 접하는 젊은 세대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편하고 친근한 뉴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08년부터 9시 뉴스를 진행해 온 조수빈 아나운서는 오는 13일을 마지막으로 '뉴스9'에서 하차하고 이현주 아나운서는 오는 16일부터 앵커 자리에 안는다.
[조수빈 아나운서 후임으로'KBS 뉴스9' 앵커 자리에 앉게 된 이현주 아나운서.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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