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안경남 기자] 전북의 이흥실 감독대행은 서울전 무승부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전북은 11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0라운드에서 서울과 0-0으로 비겼다. 전북은 경기 내내 서울을 몰아쳤지만 골대 불운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승점 1점을 추가한 전북은 13승4무3패(승점43점)로 선두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이흥실 대행은 경기를 마친 뒤 “중요한 경기였다. 아쉬운 점은 있지만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팬들은 항상 좋은 경기를 원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홈팀 전북은 서울을 상대로 상당히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흥실 대행은 “서울도 전략이 있었을 것이다. 지난 3월 경기에서 졌고, 이번에는 홈이니까 좋은 모습과 경기를 보여주고 했다. 그래서 공격 일변도로 계속 밀고 나갔다”고 설명했다.
이동국을 비롯해 에닝요, 루이스 등이 서울의 수비를 상대로 고전한 것에 대해선 “선수들 모두 공격이 활발하지 못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건 서울이 수비를 잘했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또한 “공격만 한다고 골을 넣는 건 아니다. 서울의 역습에 대한 대비도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전북은 3일 뒤 수원 원정을 떠난다. 회복이 관건이다. 이흥실 대행은 “내일 회복하고 이틀의 시간이 있다. 회복 정도를 보고 선수 구성은 그때 까서 생각해 보겠다”며 “수원이 최근 연패를 했기 때문에 벼르고 있을 것이다. 그 경기가 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 막판 서울 수비수 고요한을 둘러싼 양 팀의 충돌 장면에 대해선 “선수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일부러 축구화 끈을 푸는 걸 봤다. 프로가 끈을 푼다는 것은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후배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예뻐서 한마디 했다”고 말했다.
[이흥실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