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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배우 공유가 같은 시기 하루 차이로 일본에서 출연 중인 드라마 '빅'과 영화 '도가니'를 상영, 일본 여심 공략에 나선다.
최근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이후 5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한 공유가 사춘기 소년과 남자를 오가는 팔색조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KBS 2TV '빅'이 한국에서 종영되자마자 내달 3일 일본 CS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또 공교롭게도 그 다음날인 4일에는 지난해 대한민국 영화계는 물론 사회 전반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도가니'가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도가니' 역시 공유의 군 제대후 복귀작이었다. 비슷한 시기에 한 배우의 작품이 나란히 상영된 것은 이례적인 경우다. 하루 차이로 전혀 다른 장르의 두 작품을 선보이게 된 공유는 상반된 이중 매력으로 다시 한번 일본을 홀릭 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일본 유명 한류 매거진인 칸 스타일은 창간 이래 최초로 22페이지에 걸친 공유 특집을 다뤄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드라마 '빅'으로 5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것을 기념해 공유의 5년간의 행보를 뒤돌아보는 코너를 다룬 것은 물론 영화 '도가니'와 공유의 매력을 담은 CF 장면 등 다양한 볼거리들로 구성돼 있다.
칸 스타일의 김진희 편집장은 "공유하면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떠올릴 만큼 일본에서도 많은 팬들이 사랑하는 작품이다. 이번 판타지 멜로 드라마 '빅'으로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인기를 넘을 것이며, 8월 일본에서 개봉될 영화 '도가니'와 함께 또 다시 공유 붐이 일어날 것을 확신한다. 이에 창간 이래 처음으로 22페이지의 대 특집을 꾸미게 됐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빅'과 '도가니'의 상영을 앞두고 일본 한류잡지 표지모델로 선 공유. 사진 = 칸 스타이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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