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포토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올림픽팀의 홍명보 감독이 뉴질랜드전에서 선수들이 무난한 활약을 했다고 평가했다.
올림픽팀은 14일 오후 열린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서 2-1로 이겼다. 올림픽 본선을 앞두고 국내 일정을 모두 소화한 올림픽팀은 15일 대회가 열리는 영국으로 출국한다.
홍명보 감독은 뉴질랜드전을 마친 후 "와일드카드 3명은 충분히 자기 역할을 했다.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열흘이 남았다. 충분히 회복하고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진의 골찬스 아쉬움은 있지만 앞으로 다가오는 시간을 잘 준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선제골을 터뜨린 박주영(아스날)에 대해선 "오늘 계획대로라면 60분 정도 뛰게 할 생각이었는데 몸상태가 많이 올라와 경기력을 찾기 위해 시간을 더 줬다. 구자철이나 지동원도 경기력적으로 시간이 필요했다. 박주영 지동원은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컨디션을 회복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비진 활약에 대해서도 "수비는 예상보다 잘했다"며 "실점은 미드필더의 실수였다. 중앙 수비수 황석호나 김영권은 자기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평가했다.
영국 현지 적응에 대해선 "런던에 가게 되면 잔디에 적응해야 한다. 영국의 미끄러운 잔디에 대해 훈련때부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연습할 것"이라며 "컨디션이 지금 썩 좋지 않지만 런던에 가면 컨디션도 끌어 올리겠다. 우리 선수들 은 오늘 경기서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다음경기부터 좋은 상태를 만들 수 있다"는 의욕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