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日대사관 트럭돌입 사건에 관대한 한국 비판
"한국은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인가?"
산케이 신문 구로다 가쓰히로 서울 지국장이 일본대사관 트럭돌입 사건과 관련해 "이란이나 아프가니스탄에서와 같은 진짜 테러"가 일어났다며 14일, 한국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말뚝 테러를 가한 일본인의 대우와 트럭충돌사건을 일으킨 한국인의 대우가 전혀 다르다는 점을 들고 여전히 '반일무죄(反日無罪)'가 유효한 한국이라고 주장했다.
구로다 지국장이 먼저 문제시한 것은 한국 언론의 말뚝 테러 보도. 구로다 지국장은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에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쓰인 푯말이 세워진 사건을 두고, 한국 언론이 '테러'라고 표현한 것은 지나치게 과장된 보도라고 비판했다.
"반일단체가 멋대로 설치한 위안부 소녀상에 일본인이 항의 표현한 것을 한국 매스컴이 '테러다. 테러다'라고 몰고 가니까 이번 같은 진짜 테러가 일어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로다 지국장은 "이번 사건을 테러라 표현하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 게다가 범인은 체포 후 경찰서에서 당당히 언론 인터뷰까지 허가받았다. 그 일본인은 한국정부에 입국금지를 당했는데도 말이다"며 여전히 한국의 당국이 반일(反日)에는 느슨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사 마지막에는 "위안부기념상은 무허가 불법시설인데 방치되고 있고, 외국공관 100m 이내의 데모금지도 일본대사관에는 지켜지지 않고 있다. 한국은 여전히 '반일무죄(反日無罪)'다"라고 지적했다.
안병철 기자
곽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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