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이제 1개만 남았다.
금자탑의 완성이 눈앞이다.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시즌 16번째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대기록에 한발 더 다가섰다.
지난 1995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해 1997년 32홈런으로 생애 첫 홈런왕에 등극한 이승엽은 1999년 54홈런을 터뜨리며 '국민타자' 반열에 올랐다. 2003년엔 56홈런을 쳐내며 전국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그는 2004년 일본으로 진출했고 2006년 요미우리에서 41홈런을 터뜨리며 국민타자의 위용을 과시했다.
일본에서 159홈런을 쏘아 올린 그는 올해 한국에 복귀해 16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한국통산 340호, 한일통산 499번째 홈런포를 마크 중이다.
이날 이승엽은 2회말 앤서니 르루를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터뜨려 삼성이 2회에만 5득점을 올리는데 한 몫을 해냈다. 삼성은 이승엽의 홈런을 발판 삼아 11-8로 승리를 거두고 4연승 행진을 달렸다.
[한일통산 500홈런에 1개만을 남겨둔 이승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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