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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개그맨 김병만의 리더십이 화제다.
김병만은 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코너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시즌2'(이하 '정글2') 시베리아 편에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감탄을 자아냈다.
시베리아 편 첫 방송인 이날 그는 시베리아 툰드라 지방 차가운 물이 담긴 늪지대를 나무를 이용해 건너는가 하면 멤버들의 앞을 가로막은 차가운 강을 2~3번 건너며 족장의 자세를 보여줬다.
한번도 입수하기 힘든 강에 망설입없이 뛰어드는 김병만의 모습에 새 멤버 배우 이태곤은 "정말 대단했다. 어떻게 저렇게 할 수가 있을까. 저분 아니었으면 이거 못 버텨낼 것 같다. 대단하다. 박수를 보낸다"고 평가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장수 코너였던 '달인'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김병만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나선 '정글의 법칙'을 통해 진짜 달인이 됐다. 그는 아프리카, 남태평양 바누아투 등의 오지에서 묵묵히 멤버들의 생존을 책임졌다. 시청자들은 전문 생존가가 아닌 그가 집을 짓고 현지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시베리아 편 방송 후 시청자들은 "김병만은 지구상 어디에 갔다놔도 살아 돌아올 것" "다른 멤버들은 김병만이 있어 든든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시베리아에서 차가운 강에 뛰어든 김병만.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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