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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반찬 투정하는 남편이 고민이라는 아내가 출연했다.
16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반찬을 심하게 투정하는 남편 때문에 괴롭다는 아내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아내는 "내가 양식, 한식 자격증도 땄고, 대학교 호텔조리과에서도 조금 배웠다. 궁중요리, 사찰요리도 약간 하는데 남편은 내 음식에 만족을 못한다"며 "18첩 반상을 차려도 먹고 나면 맛없다고 다 버리라고 시킨다"고 까다로운 남편을 이야기했다.
이어 아내는 "남편은 식탁에 두 번 올라온 음식은 쓰레기통에 버린다. 또 먹지 않고 남은 밑반찬은 다 버려버린다"는 황당한 사연도 함께 전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남편은 "한 번 먹은 음식은 상할 수가 있다"고 음식을 폐기처분하는 것에 대해 당연하다고 말했고, 아내의 18첩 반상에 "진수성찬이라고 생각 안 한다. 먹는 건 맛있게 먹고 살아야 한다. 다른 사람도 이렇게 먹고 사는 것 같다"고 말해 황제수준의 음식 투정남 사연이 진실임을 입증해 놀라움을 안겼다.
[반찬투정하는 남편의 사연을 전한 아내. 사진 = KBS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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