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우라와 레즈 출신 FW 에스쿠데로 영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FC서울이 일본 J리그 우라와 레즈 출신의 세르지오 에스쿠데로(25)를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서울이 17일 영입을 발표한 에스쿠데로는 1988년생으로 스페인에서 태어나 김귀현의 소속팀으로 잘 알려진 벨레스사르스필드(아르헨티나)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이어 2001년 일본으로 건너가 가시와 레이솔과 우라와 레즈 유소년팀을 거친 후 2004년 우라와레즈 유스팀에 입단 이듬해 2005년 J리그에 데뷔했다. 2번째 최연소 J리그 선수 기록도 가지고 있는 에스쿠데로는 2007년 일본으로 귀화해 2008년 일본 U-23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총 5경기서 1골을 기록했다.

우라와 레즈 원클럽맨으로 2005년 부터 올 시즌까지 총 93경기에 출전 11골을 기록했으며 기술축구를 바탕으로 빠른 스피드와 돌파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FC서울은 에스쿠데로의 영입으로 공격진을 대폭 강화하며 데얀 정조국 몰리나등 기존 공격진과의 호흡을 통해 화끈한 공격축구를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쿠데로의 영입은 그동안 FC서울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던 우라와 레즈가 FC서울의 우승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협조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이로써 FC서울은 남아있던 아시아쿼터자리를 채우며 한층 강화된 전력을 바탕으로 시즌 우승을 위해 달릴 수 있게 됐다.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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