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신태용 감독 "침체된 분위기, 피스컵 우승으로 바꿔보고 싶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성남이 2012 피스컵 수원에 출전한다.

성남은 19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선덜랜드(잉글랜드)를 상대로 피스컵 개막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로 5번째를 맞는 피스컵은 2009년 스페인 안달루시아에서 벌어진 지난 대회에서 세계적인 명문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세비야(스페인)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유벤투스(이탈리아) FC포르투(포르투갈) 등이 참가해 성황리에 치러진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규모는 작지만 성남을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선덜랜드와 손흥민의 함부르크SV(독일) 석현준의 흐로닝언(네덜란드)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성남은 유일한 전 대회 출전국으로써 아직 경험하지 못한 우승의 기쁨을 맛보기 위해 신태용 감독을 비롯한 전 선수단이 착실한 준비를 하고 있다. 그리고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모습도 이번 피스컵을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성남 신태용 감독은 “침체되어있는 팀 분위기를 피스컵 우승으로 바꿔보고 싶다. 초보감독이었던 2009년에도 피스컵을 계기로 준우승까지 해봤듯 피스컵만 잘 치러낸다면 새로운 용병들과 함께 반전을 이뤄낼 수도 있다고 본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난대회와는 달리 한국에서 경기를 하기에 꼭 우승하고 싶다”며 우승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성남은 19일 열리는 개막전에서 마틴 오닐 감독이 이끄는선덜랜드와 격돌하며 승리하게 되면 함부르크SV와 흐로닝언의 승자와 22일 결승전에서 만나게 된다.

[성남 신태용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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