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김시진 감독이 나이트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시진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1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브랜든 나이트의 호투와 7회 대거 4득점을 앞세워 6-3으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둔 넥센은 4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나이트가 팀의 에이스답게 잘 던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나이트는 1회 2점을 내줬지만 이후 8회까지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며 시즌 9승째를 거뒀다.
이어 김 감독은 "3루 도루 2개로 상대를 흔든 것이 주효했다. 이길 수 있는 결정적 계기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넥센은 7회에만 정수성과 장기영이 3루 도루를 연이어 성공하며 롯데 배터리를 흔들었다.
넥센은 18일 경기에 앤디 밴 헤켄을 내세워 3연승을 노리며 이에 맞서 롯데는 쉐인 유먼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넥센 김시진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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