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연습생 시절 내 별명은 5집 가수" [MD동영상]

[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걸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가 자신의 연습생 시절을 고백했다.

바다는 1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KBS N '글로벌 슈퍼아이돌'(이하 글슈아) 제작발표회에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여했다.

이날 바다는 아이돌 지망생들에게 조언 해줄 내용에 대한 질문에 "이런 얘기를 잘 안하는데 S.E.S 연습생 시절 내 별명은 5집 가수였다. 참 쑥스러운 고백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바다는 "연습생 시절 신인가수답게 행동하지 않았다"며 "고등학교 시절 연극을 좋아했기 때문에 아이돌로 데뷔한다는 것 자체가 쑥쓰러웠다"고 연습생 시절 일화를 털어놨다.

하지만 바다는 S.E.S로 데뷔했고, 그는 "데뷔하고 나서 솔로활동을 하면서, 실력을 갖춰나가면서 더 겸손해져야만 더 단단한 내실이 있는 사람으로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오히려 어린시절에는 몰랐었지만 지금은 많이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대단한 스타는 아니지만 아직까지 일할 수 있는 부분은 실력을 갖추면서 경험을 쌓은만큼 그 자신감과 함께 겸손함이 같이 가야한다"고 후배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바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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