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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1990년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최근 40kg 감량에 성공한 이혜정이 자신을 쏙 빼닮은 딸을 공개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이혜정의 15세 딸 강예은 양이 스튜디오에 깜짝 출연했다. 특히 강예은 양은 까만 피부에 큰 눈망울, 뚜렷한 이목구비, 긴 팔다리에 늘씬한 몸매로 어머니 못지 않은 될 성 부른 외모를 자랑했다.
스튜디오에 들어서자마자 방청객과 MC들의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 강예은 양은 엄마 이혜정에 대해 "예전 모습을 보면 무섭고 슬펐다"고 끄덕이며 이내 눈물을 뚝뚝 흘렸다. 이혜정도 딸이 자신이 99kg의 초고도 비만이었을 때 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술을 먹고 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었을 거라며 딸의 눈물을 닦아줬다.
한편 이날 이혜정은 "과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실제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아마 딸도 지금 처음 알았을 것이다"고 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초고도비만이던 엄마의 모습이 무섭고 슬펐다는 미스코리아 이혜정의 딸 강에은.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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