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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 상영 도중 영사사고가 발생해 CGV측이 총 300명의 관객에 IMAX 상영권을 지급했다.
20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 IMAX관에서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상영되던 중, 영상 일부가 블랙아웃된 영사사고가 발생했다.
극 후반부, 배트맨이 고담시로 돌아오는 장면이 상영되던 중 약 30초 분량의 영상이 블랙아웃돼 극장을 찾은 관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CGV 왕십리의 IMAX관은 총 300석 규모가 개봉전부터 일찌감치 매진됐다.
CGV 측은 영화 상영이 끝난 오후 10시54분 상영관 출구에 직원을 배치해 모든 관객에 IMAX 관람권을 지급하고 사과, 신속하게 대응해 관객들의 항의가 일어나는 등의 큰 소동은 없었다.
한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인 배트맨 시리즈의 3부작 완결편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개봉 첫 날인 19일 44만여 관객을 동원해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편은 164분의 상영시간 중 72분이 IMAX 카메라로 촬영돼 대다수 관객들이 1만2000원의 비싼 금액에도 불구하고 IMAX 관람을 선호하고 있다. 개봉 이후 첫 주말 황금시간대 IMAX는 모두 매진에 가깝게 티켓이 팔려나간 상태다.
[영화 '다크나이트라이즈' 스틸컷. 사진=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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