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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런던으로 출국했다.
한국 전통의 효자종목인 배드민턴이 런던올림픽 금메달 사냥에 나섰다. 배드민턴 대표팀은 21일 낮 인천공항을 통해 런던으로 출국했다. 성한국 대표팀 감독과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를 비롯해 남자 단식 간판 이현일(요넥스), 영건 손완호(인하대), 여자단식 성지현(한국체대), 이용대와 혼합복식에서 호흡을 맞추는 하정은(대교눈높이) 등 대표팀 선수, 임원 16명은 일제히 선전을 다짐했다.
한국 배드민턴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제외하곤 연이어 금메달을 따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선 이용대-이효정이 혼합복식 금메달을 따냈다. 이용대는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로 거듭났다.
이번 배드민턴 대표팀도 이용대의 스매싱에 큰 기대를 건다. 이용대-정재성 조는 현재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다. 라이벌 푸하이펑-차이원(중국)에게 올해 2위를 넘겨주고 자리바꿈을 했다. 런던올림픽 결승전서도 푸-차조와 결승전서 만날 가능성이 크다. 이용대-정재성 조는 베이징올림픽 남자복식 16강전서 탈락했던 아픔을 씻어낼 각오다.
이용대는 혼합복식에서도 하정은과 호흡을 맞춰 올림픽 2연패를 노린다. 남자 단식에서는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돌아오는 이현일과 신예 손완호가 출격하고, 여자단식에서는 대표팀 성한국 감독의 딸인 성지현이 이변을 노린다.
배드민턴 대표팀은 현지시각으로 21일 오후 늦게 런던에 도착해 본격적으로 현지적응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배드민턴은 28일부터 시작되며, 내달 3~5일에 종목별 메달이 쏟아질 예정이다.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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