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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이장우, 은정 커플이 이특, 강소라 커플의 집을 뺏기 위해 부부사기단으로 변신했다.
두 사람은 21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3'에서 다시 초창기 신혼 시절 캠핑카 생활로 돌아갔다.
이장우는 "관리를 못한 제 탓으로 집이 없어졌다. 계약기간 만료로 재계약에 실패해 다시 캠핑카를 장만했다"며 아내 은정의 눈치를 봤다.
서운해하는 은정에 이장우는 "조만간 드라마 출연료 나온다. 내가 어떻게든 해줄게"라고 위로했다. 이 와중에 은정은 이특, 강소라의 신혼집 일명 '보조개 하우스'를 부러워했고 이에 이장우는 계획을 바꿔 "집을 뺏어오자"며 은정을 꼬드겼다.
이장우의 황당한 제안에 은정은 마뜩찮게 생각하면서도 이내 남편의 생각에 동화돼갔다. 이특에게 전화를 걸어 능청스럽게 연기력을 발동한 은정은 늦은 밤 굳이 집에 놀러가겠다고 고집을 부렸고 탐탁치 않아 하는 이특의 반응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보조개 하우스를 습격했다.
집을 뺐기 위해 생계형 부부 사기단으로 변신한 이장우와 은정은 천연덕스럽게 보조개 하우스의 구석 구석을 살피며 환상 호흡을 보였다. 예쁜 집에 이미 마음을 빼앗긴 두 사람은 호시탐탐 집을 노릴 기회를 봤고 이에 이특과 강소라는 더욱 황당해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본심을 드러내기 시작한 두 사람은 난데없이 캠핑카를 홍보하며 이특 내외에게 빌려주겠다고 했다. 처음 의심을 하던 이특네는 점점 두 사람의 말에 솔깃해하기 시작했고 결국 게임을 제의, 신혼집을 걸고 경쟁을 펼쳤다.
[신혼집을 뺏기 위해 부부사기단으로 변신한 이장우와 은정. 사진 = MBC '우결3'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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