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볼넷 2개로 출루…3타수 무안타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볼넷 2개로 출루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석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볼티모어의 선발투수는 좌완 잭 브리튼.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3구째를 공략했지만 결과는 2루수 땅볼 아웃이었다.

3회말 1사 후 2번째 타석에 나섰지만 추신수는 4구째를 친 것이 유격수 땅볼 아웃이 되며 역시 출루에 실패했다.

6회말 3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8회말 4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 아웃에 그쳤고 9회말 5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이날 무안타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296에서 .293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클리블랜드가 볼티모어에 3-4로 패했다. 0-4로 뒤진 9회말 3점을 쫓아갔지만 동점을 이루지 못해 4연패 늪에 빠지게 됐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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