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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추남'이 방송 2주만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김효종의 '추남'이 전파를 탔다. 이는 지난 15일 처음으로 전파를 탄 뒤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추남'은 '추적하는 남자'의 줄임말로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의외의 인물을 찾아내는 코너다.
이날 최효종은 "요식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인물이 있다"고 운을 뗐다. 홍훤은 식당에 들어선 후 "이모"라고 외치며 주문을 하려 했다. 이에 최효종은 "식당 아주머니에게 처음으로 '이모'라고 부른 이분을 찾는다"고 말했다.
이어 "식당 아주머니와 우리의 마음의 벽을 허물어준 이분. 이 분을 만나면 왜 '고모'가 아니라 '이모'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효종이 두번째로 찾은 위인은 "이모, 3인분 같은 2인분이요"라고 주문을 한 사람이다. 최효종은 "메뉴판에 없는 3인분 같은 2인분을 만든 쩜 오의 창시자, 협상의 달인을 찾고 싶다"며 "외국인 외교관에게 3억 달러 같은 2억 달러라고 말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이 끝난 뒤 시청자 게시판에는 "최효종의 특기가 살아났다" "생활개그, 디테일 개그" "'애정남' 뒤를 잇는 개그 탄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송 2주만에 '개콘'에서 자리 잡은 '추남'.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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