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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f(x) 설리, 샤이니 민호 등 아이돌 스타의 주연작으로 관심을 모은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의 1차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아름다운 그대에게' 1차 티저 예고편은 지난 18일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했다. 이 영상은 15초 가량의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상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설리는 남장 전후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오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간 긴 머리로 청순미를 뽐내던 설리는 굳은 결심으로 셀프 헤어컷을 단행했고, 남자 교복을 입고 귀여운 '훈남'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이 처음 영상에 담겨졌다.
또 극중 높이뛰기 선수인 민호는 높이뛰기 바(bar)를 앞에 두고 열정으로 반짝이는 눈빛을 전했다. 아름다운 점프로 유연하게 높이뛰기를 해낸 후 땀에 흠뻑 젖어있는 민호의 모습은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현우는 티저 예고편을 통해 "나 대체 왜 이러는 거지?"라는 미묘한 대사를 담아내 앞으로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펼쳐질 예측불허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하면 전기상 감독과 '하이킥' 시리즈를 통해 재기발랄한 필력을 인정받은 이영철 작가의 이름이 예고편에 전면적으로 등장, 신뢰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전기상 감독은 '꽃남' 열풍을 몰고 왔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 이후 3년만에 연출을 맡았다.
제작사 측은 "탄탄한 원작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한국만의 독특한 정서를 가미한 입체감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전기상 감독과 이영철 작가를 비롯한 전 스태프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설리, 민호, 이현우 등 배우들 역시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끊임없이 연구하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민호)을 만나기 위해 금녀의 구역인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한 남장미소녀 구재희(설리)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8월 15일 '유령' 후속으로 첫방송될 예정이다.
['아름다운 그대에게' 1차 티저 속 설리, 민호. 사진 = SM C&C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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