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안경남 기자] 성남의 새로운 ‘방패’ 하밀(19·호주)이 K리그를 높이 평가했다.
하밀은 23일 오후 경기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식 입단식에 참석해 K리그 데뷔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호주 올림픽 대표 출신인 하밀은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모든 분들이 친절하게 대해 주셨다. 성남의 코칭 스탭들도 나를 반겼다. 그에 보답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전 캡틴 사샤의 등번호 4번을 부여받은 하밀은 “수비수로서 중앙을 대부분 맡았다. 물론 중앙 미드필더도 가능하다. 수비수는 골을 먹지 않는 것이 기본이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금은 성남의 플레이와 한국의 문화에 적응하는 게 우선이다”고 말했다.
하밀은 같은 호주 출신의 수비수 마다스치(제주)로부터 한국에 대해 많은 것을 들었다고 했다. 하밀은 “젊은 나이에 집을 떠나게 됐다. 하지만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다. 제주서 뛰고 있는 마다스치로부터 한국에 대해 들었다. 한국 스타일에 적응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호주에서 촉망받는 수비수인 하밀은 K리그가 호주의 A리그보다 기량이 높다고 평했다. 그는 “호주에서 성남 이적을 성공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곳에서 훈련한지 며칠 안됐지만 K리그가 A리그보다 기량이 높다”고 설명했다.
[하밀. 사진 = 성남일화천마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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