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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로 한반도가 달아오른 가운데, 중국 또한 더위에 몸살을 앓고 있다. 한 여성은 더운 날씨를 이기지 못해 속옷 차림으로 지하철을 활보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방송 등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선전시의 한 지하철 역에서는 상의에 검은색 브라 속옷만을 걸친 여성이 등장했다.
속옷만 입고 지하철 객차 내부를 활보하는 여성을 본 안전요원은 상의를 입을 것을 부탁했지만 이 여성은 오히려 “현재 기온이 39도라 더워 죽겠는데, 나보고 옷을 입으라는 거냐?”라며 거부했다.
이런 여성의 말에 불구하고 안전요원은 재차 옷을 입어줄 것을 부탁했지만, 이 여성은 언성을 높이면서 안전요원의 팔을 때리기 까지 했다.
결국 이 여성은 속옷 차림으로 지하철 객차 내부에 서 있다 유유히 사라졌다. 안전 요원은 “옷을 걸치기는 커녕 오히려 입고 있던 속옷마저 벗고 갔다"고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이 여성의 행각은 객차 내부의 다른 승객에 의해 촬영돼 인터넷에 게재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지하철 속옷녀. 사진 = 유쿠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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