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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뉴캐슬 김종국 기자]올림픽팀에 새롭게 합류한 정우영(교토 퍼플상가)이 팀 전력에 도움이 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정우영은 26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에 도착해 올림픽팀에 합류했다. 올림픽팀 최종엔트리에 포함되어 있던 한국영(쇼난 벨마라)가 부상으로 인해 팀에서 하차한 가운데 대체 발탁 선수로 정우영이 결정됐다. 정우영은 뉴캐슬 도착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서 올림픽팀 합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정우영은 "어제 저녁에 김태영 코치님에게 대표팀 합류 연락을 받았다. 다음날 비행기를 타고 바로 이동했다"며 "김태영 코치님의 전화번호가 떴을때 무슨일인지 궁금했었다"며 올림픽팀 합류가 결정된 순간에 대해 전했다.
올림픽팀 추가 합류에 대해 "기분이 좋았다"면서도 "(한)국영이의 이야기르 들었다. 룸메이트도 했었고 친한 사이다. 국영이 일은 마음이 아프다. 국영이 대신 팀에 들어가게 되어 영광이고 국영이 몫까지 최선을 다해서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셨다"는 정우영은 "주위 친척들에게도 축하전화가 왔다. 기회가 온 만큼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라는 말들을 들었다. 뉴캐슬에 도착할 비행기 시간이 짧아질 수록 현실로 다가왔다. 비행기에서도 어떻게 하면 팀에 녹아들지 이미지 트레이닝을 계속 했었다. 소속팀 감독님은 '너에게는 찬스'라며 올림픽에 다녀오라고 했다"는 주위의 기대를 전했다.
정우영은 올림픽 본선 최종엔트리 발표 당시 탈락했던 것에 대해선 "몸관리를 잘하고 컨디션도 맞췄었다. 기대하기 보단 준비를 많이 했었다. 합류하게 되면 영광으로 생각했고 안되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올림픽팀서 얻은 기회도 많았고 좋은 경험이었다.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도 있었고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극적으로 홍명보호에 합류한 것에 대해선 "20세 이하 청소년월드컵에는 못갔고 아시안게임 당시 대학생때 소집훈련에는 참가했었다. 20세 이하 대표팀은 고등학교때 친구들이 뛰었던 팀이다. 누구나 그렇지만 내게도 특별한 팀"이라는 기쁨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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