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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뉴캐슬 김종국 기자]올림픽팀의 미드필더 박종우(부산)이 이발사로 변신했다.
올림픽팀의 남태희(레크위야)는 지난 24일(한국시각) 영국 뉴캐슬 코크레인파크스포츠클럽서 열린 대표팀 훈련장에 머리를 짧게 깎은 채 나타났다. 남태희의 머리를 손질한 사람은 올림픽팀의 동료 박종우였다. 평소 콧수염을 기르는 등 남다른 패션감각을 선보이는 박종우는 동료 남태희가 만족할 만큼 이발사 못지 않은 재능을 선보였다.
헤어 스타일이 달라진 남태희는 "(박)종우형이 잘라줬다"며 "생각보다 너무 잘 짤라 만족한다. 다른 선수들도 짜르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웃었다. 박종우는 "면도할때 사용하는 기계로 해준 것"이라며 "내 머리는 한번 깎아봤지만 남의 머리를 해준 것은 처음"이라며 뿌듯해했다.
이들의 지켜보던 골키퍼 정성룡(수원)은 "나도 머리를 깎아 달라고 해봐야겠다"며 지나치는 등 올림픽팀 선수단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멕시코와의 런던올림픽 본선 첫 경기를 준비해 나갔다.
[올림픽팀 훈련 중인 남태희. 사진 = 뉴캐슬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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