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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를 비롯한 세계의 스포츠 스타들이 올림픽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기수로 등장하며 눈길을 모았다.
가장 화제가 된 기수는 볼트였다. 자메이카 선수단을 이끈 기수 볼트는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함께 입장하며 볼거리를 제공했다. 볼트는 이번 올림픽에서 육상 남자 100m 금메달을 차지할 가장 유력한 후보다.
테니스 스타들도 돋보였다. 러시아의 마리아 샤라포바(25)와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25)도 각각 자신의 나라를 대표하는 기수로 등장했다. 두 선수는 남녀 테니스 단식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번 올림픽 테니스 경기는 윔블던에서 열린다.
NBA LA 레이커스의 스타 파우 가솔(32)은 스페인의 기수로 등장했다.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동생 마크 가솔과 함께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해 선전하며 은메달을 따낸 가솔은 이번 올림픽에서 미국과 재대결을 펼치며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남현희와의 재대결 여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펜싱 여제' 발렌티나 베잘리(39)도 이탈리아의 기수로 나섰다. 베잘리는 2008 베이징 올림픽 펜싱 여자 플러레 결승에서 4초를 남기고 남현희를 상대로 역전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의 기수는 남자 핸드볼의 윤경신(39)이 맡았다. 윤경신은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처음으로 출전했고, 이번 올림픽이 5번째 출전이 된다.
[조코비치(위)-볼트-샤라포바. 사진 = 올림픽특별취재단-마이데일리 사진 DB-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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