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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영국 런던 올림픽 특별취재팀] 남현희가 쾌조의 출발을 했다.
남현희(성남시청)는 2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32강전서 올가 트레이코(우크라이나)를 15-9로 가볍게 꺾고 16강전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남현희는 세계랭킹 52위 르레이코를 상대로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 자세를 취했다. 3분 3라운드로 치러지는 경기서 1~2라운드를 무난하게 치른 뒤 3라운드서 트레이코의 공격에 주춤했으나 종료 19초를 남기고 공격에 성공하며 경기가 마무리 되기 전 15점을 따내 승리를 차지했다.
여자 플뢰레 결승전은 29일 새벽 3시 40분경 진행된다. 남현희는 예상대로라면 플뢰레 세계랭킹 1위 베잘리(이탈리아)와 만날 가능성이 크다.
[남현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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