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영국 런던 올림픽 특별취재팀] 박태환을 전담하는 마이크 볼 코치가 실격을 인정했다.
박태환(SK텔레콤)은 28일 오후 런던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3조 예선에 출전했으나 부정 출발로 실격했다. 박태환은 노련한 레이스를 펼치며 경기 중반 1위로 올라선 뒤 최종 1위로 터치패드를 찍었으나 경기 후 전광판에는 DSQ라고 찍혀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다. 결국 판독을 직접 확인한 볼 코치는 박태환의 부정 출발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환이 1000분의 1초 차이로 미세한 움직임을 잡아내는 카메라에 의해 잡힌 것으로 보인다. 잠시 후 오후 10시 30분 공식 발표가 나면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쑨양(중국)은 3분 45초 07초로 전체 1위로 결승전에 올라 박태환의 실격과 묘한 대조를 이뤘다.
[박태환. 사진 = 올림픽 특별 취재단]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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